릿지필드, 한인 유망상권 급부상
2009-07-21 (화) 12:00:00
▶ 한인업소 진출, 상용건물 구입 급증
▶ ‘한양’ 개장, 도약 기회
뉴저지 릿지필드 지역이 새로운 한인 유망상권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릿지필드 지역은 그동안 뉴저지 최대 한인상권인 팰리세이즈팍 지역과 인접해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한인 거주 비율이 낮고 주변여건이 열악해 상권형성이 더디게 진행돼 왔다. 하지만 포화 직전에 있는 팰팍 상권의 치솟는 임대료와 과당경쟁 등을 피해 속속 브로드애비뉴와 그랜드애비뉴를 따라 릿지필드쪽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이 지역에 대한 한인상인들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수년간 불어 닥친 부동산 시장 붐을 타고 한인들이 이 지역 주택과 상용건물을 대거 구입하고 있는 것은 물론 대형샤핑몰이 잇따라 진출하고 있어 한인상권 형성이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다.업계에 따르면 현재 릿지필드 지역에는 H마트 릿지필드 샤핑몰에 운영 중인 약 50개 점포를 포함해 약 120개 한인업소가 영업 중에 있어 불과 4~5년 전에 비해 30% 이상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팰팍과 릿지필드 경계에서 그랜드애비뉴가 끝나는 부근까지 0.5마일 구간에 한인이 소유한 건물만 10개를 넘어서는 등 최근 들어 한인 상용 부동산 파워도 급성장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브로드애비뉴와 그랜드애비뉴가 교차하는 지점의 약 14만 스퀘어피트 부지위에 한양마트가 조성한 초대형 ‘릿지필드 복합샤핑몰’이 이달 중 개장하게 되면 릿지필드 한인상권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지역 한인들은 릿지필드가 북부 뉴저지의 교통 요충지인데다 거주 환경이 좋아 주민들의 정착성이 강하다는 점 때문에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데 적합한 지역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한 팰팍에 비해 렌트나 재산세율이 20~30% 가량 저렴할 뿐 아니라 업소 간 경쟁이 적어 비즈니스 환경이 우월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더구나 맨하탄을 연결하는 ‘허드슨 버겐라이트 레일’의 2014년 개통<본보 7월20일 A1면>을 앞두고 향후 폭발적인 인구유입이 진행될 전망으로 상권 환경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부동산의 이준 사장은 “최근 들어 한인상인들이 포화돼 있는 팰팍 상권의 대안으로 릿지필드를 선호하면서 한인 업소들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쏠림현상은 무엇보다 급증하고 있는 한인 유입 추세와 맞물려 상권 확대를 더욱 부추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노열.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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