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에서 신분 도용 사건 발생
2009-07-18 (토) 12:00:00
ATM 기기에서 현금을 인출하다 신분이 도용될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메릴랜드 애나폴리스 경찰은 거울이나, 컵 홀더, 이상한 기구 등이 ATM 기기 주변에서 목격되면 현금 인출을 위해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지난 5일 애나폴리스의 처치 서클에 소재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ATM 기기에 두 명의 남자가 크레딧 카드 판독기와 몰래 카메라를 부착하는 것이 사진에 찍혔다고 밝혔다. 카드 판독기는 ATM 카드를 넣는 부분 주위에 주로 설치되고 있다.
경찰 대변인은 프레더릭과 이스턴 해변에서도 이들과 동일인으로 보이는 남성들이 ATM 기기를 노리고 있다는 통보를 해당 지역 당국자들로부터 받았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아직까지 얼마나 많은 ATM 이용 고객의 신분이 도용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도용된 카드 번호들이 해외에서 핸드폰을 주문하는데 사용된 사례가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들 범인들이 부착시킨 크레딧 카드 판독기는 비밀번호(PIN)는 물론 카드에 찍힌 보안 코드도 읽어낼 수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판독기는 대부분의 경우 ATM 고객이 육안으로 쉽게 판별이 가능하다.
ATM 기기에 풀이나 테이프로 붙여진 이상한 물질이 있으면 카드 판독기가 있다는 경고 사인이 될 수 있다. 경찰은 또 비밀번호를 입력할 때 한 손으로 가리면 몰래 카메라에 인식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