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인매장, 저가.실용적 알뜰샤핑 공간 인기몰이
알뜰 샤핑객을 겨냥, 각종 의류나 잡화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할인 매장들이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이 매장들은 소비 지출을 꺼리는 한인 소비자들의 ‘저가, 실용’의 알뜰 샤핑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대표적인 할인매장은 거북선과 노던상설할인매장, 미도파백화점 등이 있다.
한국 유명의류상설매장인 ‘거북선’은 한국 명품 양복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80만원대의 명품 양복을 100달러에, 바쏘 명품 니트 3장도 100달러에 내놓았다. 또 콤비 정장은 200달러에 판매한다.거북선은 이밖에도 김창숙 부티크의 코트 제품을 ‘무조건 100달러’에 선보였으며 브랜트 트레이닝복과 가방, 양말 등도 판매하고 있어 알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플러싱의 미도파백화점도 ‘이보다 더 저렴할 수는 없다’며 ‘초대박 세일’ 판촉전을 전개하고 있다.여름 샌들과 여성화, 구두, 겨울용 슬리퍼 등을 할인 판매하고 있으며, 여름용 여성 및 남성 면 티셔츠와 한국도자기 제품, 대나무 겉대 돗자리, 쿠쿠 선풍기 등도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오픈한 노던블러바드 154가에 위치한 노던상설할인매장에서도 신사 바지 등 의류 뿐아니라 건강식품, 화분 및 꽃, 선물용품 등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할인매장의 한 관계자는 “여름용품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고급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할인매장의 인기가 높아진 것은 경기 불황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때문이다.최근 대형 한인 마트에서는 쿠폰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미시유에스에이와 같은 웹사이트를 통해 각종 샤핑 정보를 나누고, 물물교환을 하는 장소가 생기고 있다.베이사이드에 거주하는 최선영(36)는 “예전에는 주로 백화점에서 물품을 구입했는데 요즘에는 할인매장의 제품들이 품질면에서 차이가 없고, 같은 가격에 다양한 여러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 즐겨 찾는다”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들은 한인들의 고가 제품 구입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태여서 당분간 할인 매장이나 세일 판매제품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주찬 기자>
A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