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이 경매서 낙찰받아

2009-07-18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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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트리 14층 콘도.3층 상가 ‘브리지 플라자’

뉴저지 포트리의 랜드마크 가운데 하나인 대형 주상복합건물 ‘브리지 플라자’ 빌딩을 한인 사업가가 법원 경매를 통해 사들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맨하탄 브로드웨이에서 무역상을 운영하는 김 모 사장은 최근 뉴저지 파산법원에서 실시한 브리지플라자 빌딩 매각 입찰에 참여해 최종 인수자로 선정됐다. 건물 매각 입찰에는 김 사장 외에도 1~2개의 투자그룹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 가격은 약 1,400만 달러로 이르면 내달 중으로 계약 및 클로징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조지워싱턴 브리지 인근 브리지플라자와 르모인 애비뉴 코너에 위치한 ‘브리지 플라자’ 빌딩은 14층 높이의 콘도미니엄 빌딩과 3층짜리 부속상가로 구성된 대형 주상 복합건물. 콘도미니엄은 모두 122세대 규모이며, 부속 상가에는 현재 경희한의원, 프라자 탈 등 다수의 점포와 전문직 사무실로 꾸며져 있다. 건물의 총 연면적은 10만 스퀘어피트를 상회하며 약 250대 공간의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 때 부동산 매매시장에서 3,000만 달러를 호가했던 이 빌딩은 전 미국계 건물주가 재정난으로 인해 파산을 신청하면서 법원 경매를 통해 매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건물을 인수하게 된 김 사장은 17일 “무엇보다 한인들이 밀집해 거주하고 있는 포트리의 고층 건물을 구입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클로징이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번에 브리지플라자를 한인이 소유하게 됨에 따라 향후 포트리의 한인상권이 보다 확충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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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사업가가 경매를 통해 매입하게 된 포트리 소재 브리지플라자 빌딩 전경.<사진=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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