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상인총연, 상가렌트안정법 포럼

2009-07-17 (금) 12:00:00
크게 작게

▶ “백만인 서명운동 전개 소상인 숙원 해결하자”

뉴욕시 소상인들의 생존이 걸린 ‘상가렌트 구속 중재법안(Int.#847)’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백만인 서명운동’이 전개된다.

뉴욕소상인총연합회(회장 김성수)는 16일 플러싱 마케도니아교회에서 퀸즈 포럼을 열고 8월로 예정된 시의회 표결을 앞두고 한인들이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뉴욕시 소상인들의 20년 숙원사업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업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김성수 회장은 한인 자영업소 1,000군데에서 고객 1,000명의 서명만 받아도 100만 명이 된다. 한 달여 남짓 남은 짧은 시간이지만 한인들이 주도적으로 서명운동을 이끌어 뉴욕시 소상인 역사에 길이 빛날 업적을 한인들의 손으로 이뤄보자고 호소했다. 백만인 서명운동은 아직 입장 표명을 미루고 있는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크리스틴 퀸 뉴욕시의회 의장의 법안 지지 및 통과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지역사회 경제에 중요한 존재인 소상인들이 건물주로부터 렌트 횡포 피해를 당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업소 이용고객들의 지지의사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김 회장은 고객들은 바로 유권자들이다. 고객들의 서명이 많을수록 정치인들이 민감할 수밖에 없는 만큼 각 지역 한인업소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거듭 동참을 당부했다. 소상인총연은 이외에도 한인업주를 대상으로 뉴욕시 소기업국의 소기업보호정책에 대한 평가 설문조사도 벌인다. 설문용지는 소상인총연에 문의(718-886-5567)하면 받을 수 있다.

이날 열린 퀸즈포럼에는 지역 시의원들과 차기 시정부 입성을 노리는 다수의 후보들도 참석해 지지연설을 했지만 정작 일반석에는 50여명만 자리해 썰렁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소상연총연은 조만간 뉴욕의 한인단체 및 기관장들의 협조를 구하는 타운홀 모임도 준비 중에 있다.

현재 법안은 시의원 51명 중 입법에 필요한 과반 정족수를 넘은 30명의 지지를 확보했으며 이날 포럼에 참석 예정이던 31번째 지지자인 매튜 유진 시의원은 부득이 이날 불참했으나 김 회장에게 구두로 지지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시장의 거부권 행사를 고려해 최소 34명 시의원의 지지를 확보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HSPACE=5

뉴욕시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건물주 렌트 횡포를 막는 상가렌트 구제중재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퀸즈 포럼이 16일 열렸으나 한인들의 참여는 저조했다.
A2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