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기회복 조짐 보인다
2009-07-15 (수) 12:00:00
▶ 경기부양책 가시적 효과
▶ 6월 소매판매.PPI등 각종지수 호조
경기 회복의 지표가 되는 각종 지수들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올 하반기에 경기 침체가 바닥을 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소매판매가 5, 6월 연속 상승했고 도매물가는 상승했으며 기업재고는 9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또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서서히 각 부분에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면서 여전히 높은 실업률 등 각종 악재 속에서도 경기 회복에 대한 전망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는 것이다.
상무부는 6월 중 소매판매가 전월에 비해 0.6% 증가해 올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수치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증가율 0.4%를 웃도는 것이다. 소매판매가 이같은 증가세를 보인 것은 특히 1월 이후 가장 호조를 보인 자동차 판매 증가때문이다. 같은 날 노동부는 14일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에 비해 1.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상승률 0.9%를 크게 웃도는 수치며 휘발유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소비경기가 당초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지만 높은 실업률과 주택가격 하락으로 인해 크게 반등하지는 못하고 있는 양상이라고 지적했다.기업재고는 9개월 연속 감소했다. 기업재고가 계속 감소하는 것은 경기부진으로 향후 매출 감
소를 예상한 기업들이 생산 및 유통단계에서 재고비용을 줄여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기업재고가 적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앞으로 업체들이 재고량 확보에 나서면서 생산 활동을 자극하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부터는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편 USA투데이는 15일 총 7,860억 달러의 경기 부양 예산 중 7월까지 2,170억이 실제로 집행되면서 서서히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경기 회복의 가장 중요한 신호는 실업률이 감소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박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