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D 270번 새 교통서비스 체계 마련 지연

2009-07-1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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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지역 고속도로 I-270선상에 고속버스나 열차 시스템을 설치한다는 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크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CCT(Corridor Cities Transitway)로 알려진 이번 사업이 예정보다 1년 또는 그 이상 지연될 것이라는 사실이 몽고메리 카운티 의회에 전달됐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클락스버그와 쉐디 그로브 메트로 역을 연결하는 전철이나 고속버스 시스템을 I-270선상에 구축할 계획이었다. 새로운 교통 서비스 체계는 저먼타운과 웨스트 게이더스버그를 경유해 운행되며 또한 전철 시스템인 MARC와도 연계된다.
주 교통당국의 한 고위층은 CCT 프로젝트와 관련해 저먼타운과 게이더스버그 지역의 개발안이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를 진행할 수는 없다는 판단 아래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들 지역에서 논의 중인 개발안이 인구 밀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CCT 이용객을 추산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이용객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서 전철이나 고속버스 건설안 중 하나가 선택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카운티 의회의 한 위원은 공사 지연은 이번에 처음 듣는 얘기라며 크게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또 이용객 수와 관련된 문제는 이미 2년 전에 검토한 사항이며 새로울 것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CCT는 퍼플 노선, 볼티모어 레드 노선과 함께 메릴랜드가 추진하는 3대 주요 교통 시설 확충 프로젝트의 하나이다. 1990년대부터 검토되어온 CCT 건설 계획은 퍼플 노선과 볼티모어 레드 노선 프로젝트처럼 계획대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돼 왔었다.
CCT 건설 비용으로 약 4억5천~7억8천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전철이나 고속버스 노선 중 어느 안이 선택되느냐에 따라 프로젝트 비용이 크게 달라진다. CCT 이용객은 매일 2만 1천~3만 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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