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당국-노조 갈등
2009-07-11 (토) 12:00:00
최근 메트로 당국이 열차 기관사나 버스 운전사들이 운행 중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다 발각되면 강경 제재 조치하겠다고 발표하자 메트로 노동조합이 이는 문제의 본질을 이해 못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메트로 당국은 문자 메시지 전송 운행자들에 대해서는 해고 조치한다는 규정안을 마련하고 오는 13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메트로 노동조합 측은 성명서를 통해 이는 당국이 안전 문제의 우선 순위를 망각한 처사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노동조합 측은 문자 메시지 전송에 대해 관용을 베풀자는 것은 아니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통신 장비 등에 대한 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노동조합 측은 메트로 당국에 이들 문제를 함께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메트로 당국이 운행 중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다 한 승객의 비디오 카메라에 잡힌 기사에 대해 무급 직무정지 5일이라는 처분을 내리자 너무 가벼운 징계가 아니냐는 여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메트로 당국의 기사처벌은 운행 중 핸드폰 이용이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