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GM 출범…연방정부, 새 법인에 자산매각 절차 완료
2009-07-11 (토) 12:00:00
제너럴모터스(GM)가 파산보호에서 졸업, ‘뉴 GM’으로 재탄생했다.
GM의 프리츠 헨더슨 최고경영자(CEO)는 10일 디트로이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요 자산을 미 정부가 대주주인 새 법인에 매각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GM은 이날 오전 주요 자산을 새 법인에 매각하는 계약에 서명, 6월1일 파산보호 신청 이후 40일 만에 파산보호에서 벗어나게 됐다.헨더슨 CEO는 오늘로 새 회사가 출범한다며 GM에 역사적인 날임을 설명하고 ‘뉴 GM’은 전보다 고객에게 훨씬 신속하게 대응하는 회사로 태어나 수익을 올리고 500억달러에 달하는 정부의 대출금도 2015년 시한에 앞서 갚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GM은 이제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와 파트너십을 맺고 온라인 경매를 통해 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보다 고객에게 초점을 맞출 것이며 고객이 원하는 차를 더 개발해 과거보다 신속하게 이를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GM의 시보레, 캐딜락, 뷰익, GMC 등 4개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성된 주요 자산을 넘겨받아 탄생한 ‘뉴 GM’은 미 정부가 60.8%, 캐나다 정부가 11.7%, 전미자동차노조(UAW) 17.5%, 채권단 10%의 지분을 갖는다.’뉴 GM’은 허머와 오펠 등 다른 브랜드의 매각 등으로 전보다 덩치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앞
으로 소형차와 고연비 차량의 개발 등에 주력하게 될 예정이다. GM의 4개 브랜드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6월 기준으로 16.5%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