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간 차안에서 62시간 소비...전국 2위로 나빠
워싱턴 지역이 예전과 다름없이 교통 체증이 매우 심각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최근 발표된 도시 교통 체증에 관한 보고서(Urban Mobility Report)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교통 체증이 심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교통 체증이 최고로 심한 지역은 로스엔젤레스로 보고됐다.
워싱턴 일원의 경우 자동차 운전자가 일 년 간 교통 정체로 차 안에서 평균 62시간을 소비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풀타임 1주일 근로 시간보다도 1.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나 노동력 손실이 심각한 상황이다.
워싱턴 지역은 2년 전인 2007년에도 교통 체증이 심각한 도시 순위에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2년 전 보고서와 다른 것이 있다면 이번에는 워싱턴 지역이 샌프란시스코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한편 교통체증으로 인한 워싱턴 지역의 연료 손실은 운전자당 평균 42갤런에 달했다.
전국적으로 보면 교통 체증으로 인한 자동차 정체 시간은 평균 51시간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한 연료 손실은 운전자 한 명당 35갤런으로 나타났다.
조사 보고서를 작성한 한 관계자는 워싱턴 지역의 교통 체증 시간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주요 요인은 연방 정부 규모의 확장 때문이라는 설명을 내놓았다.
이 관계자는 또 다른 도시의 경우 교통 체증 현상이 다소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데 워싱턴 지역은 반대로 문제가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