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즈니스 인물/ 제1기 캠프 뉴욕 프로그램 실시하는 김여경 씨

2009-07-0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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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캠프 뉴욕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ELK 에듀케이션 & 컨설팅 서비스’의 김여경 대표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영어 교육에 관한 경험이 풍부하고 나름대로의 철학이 뚜렷한 여성이다.

“반기문 유엔총장도 고등학교 때 경험한 미국 방문 프로그램이 자기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었다는 걸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해외여행이 일반화 된 요즘에도 청소년기의 외국 방문은 여전히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한 조건이죠.” 김 대표는 한국에서 영어 교육을 전공했고 뉴욕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에서 다년간 영어 학원에서 근무한 김 대표는 결국 ‘돈 많은 부모를 둔 자녀들이 더 질 높은 영어 교육을 받는’ 현실을 실감했다며 “ 영어 교육만큼 소득에 따른 양극화가 심한 부분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뉴욕에서도 한 달에 1만 달러 이상의 경비가 들어가는 소위 ‘귀
족캠프’에서 잠시 일한 뒤 일반 청소년을 위한 저렴한 캠프를 구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7월 20일부터 시작하는 캠프 뉴욕에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두 8명이 참여한다. 4주간의 경비는 항공료와 숙식비를 포함해 600만원선. 학생들은 뉴욕주 포츠담에서 거주하며 동부지역 아이비 리그를 순회 탐방하고 매일 ESL 수업을 받게 된다. 김 대표는 “ 몇몇 지인들이 자원봉사로 도움을 주고 있지만 첫 캠프는 아마 적자를 면치 못할 것”이라면서도 “ 궁극적으로 빈곤층 학생들도 뉴욕을 방문할 수 있는 비영리 재단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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