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해외동포 재산반입 올들어 4배 급증

2009-07-0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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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재외동포들의 재산반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들어 원/달러 환율이 올라갔고 부동산가격도 내려가 있어 한국 투자의 이익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국은행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자본이전 수입은 14억75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3억8,240만 달러의 3.7배에 이르렀고 2007년 동기의 7,520만달러에 비해서는 18.7배에 이르렀다.또 1∼5월 기준으로 1980년부터 작년까지 29년간의 자본이전 수입 합계액인 6억7,190만달러의 2.1배에 달했다.연도별(1∼5월)로 자본이전 수입액은 2000년에 750만달러에 그치는 등 2001년의 1,780만달러 이전에는 1,000만달러를 넘은 경우가 한번도 없었다. 이후에는 2003년 2,580만달러, 2004년 2,470만달러, 2005년 1,200만달러, 2006년 5,450만달러 등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재외동포들이 국내 부동산 등에 투자하기 위해 국내로 재산을 들여온 데 따른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구체적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해외로 나가는 `자본이전 대외 지급액’은 올해 1∼5월에 4억3,64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6억5,360만달러에 비해 33.1%가 줄었다.지급액은 1∼5월 기준으로 2005년 9억9,240만달러에서 2006년 12억5,150만달러, 2007년 12억9,050만달러 등으로 올라갔으나 작년부터 줄었다. 이에 따라 자본이전 수입액에서 지급액을 뺀 수지는 올해 1∼5월에 9억7,120만달러의 흑자로, 작년 같은 기간의 2억7,110만달러의 적자에서 크게 개선됐다. 이 기간 기준으로 자본수지가 흑자를 나타낸 것은 1981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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