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상업용 부동산 2017년께 회복”

2009-07-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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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2017년까지 회복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리처드 파쿠스 도이체방크 증권 수석 분석가는 최근 상업용 부동산이 여전히 거품이 꺼지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부동산 회의에 참석해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2007년 정점대비 50%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쿠스는 현재 부동산 시장 침체는 1990년대에 경험했던 것과 비슷하고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빌딩 가격이 회복되려면 6~8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고, 도시지역의 상업용 부동산의 임대수익은 2017년에야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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