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인 생계터전 빼앗는 렌트 횡포 몰아내자”
뉴욕소상인총연합회는 29일 뉴욕시청 앞 광장에서 한인 직능단체, 지역단체 회원들은 물론 히스패닉, 흑인계 소상인 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 시위를 열고 시의회에 ‘상가렌트구속중재안’(소상인생존법안 Int#847)의 입법을 촉구했다.
특히 이날 시위에는 법안을 발의한 로버트 잭슨 시의원을 비롯 존 리우, 토니 아벨라, 마이클 넬슨 등 6명의 시의원이 동참, 소상인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었다. 김성수 소상인총연합회장은 “지난 수년간 뉴욕시내 소상인들은 건물주들의 상식 밖 렌트횡포로 인해 사지로 내몰리는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건물주들의 렌트 횡포를 막아내기 위해 반드시 상가렌트 구속중재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시의원들이 입법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로버트 잭슨 시의원 역시 “뉴욕시 경제의 근간인 소상인들이 살아나야 뉴욕시 경기침체도 조기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시의회의 승인을 강하게 주문했다.
한인 시위 참가자들은 시위에 이어 오후 1시부터 열린 공청회에도 참석, 시의원들을 압박했다. 특히 맨하탄 첼시에서 리커스토어를 운영하다 건물주 횡포로 문을 닫은 이상훈 씨와 박제진 한인유권자센터 변호사, 김성수 소상인총연회장은 발표자로 직접 참석해 법안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으며 김용선 한인직능단체장협의회 의장, 이승래 지역한인회연합회장, 최재복 건설협회장, 김근옥 퀸즈한인회장 등 20여명의 한인인사들은 방청석에서 다른 지지자들과 함께 지지의 뜻을 표시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 후 마이클 넬슨 시의원이 법안에 대한 공식 지지 서명을 해 서명을 한 시의원수는 법안 통과에 필요한 과반 정족수 26명보다 3명 많은 총 29명으로 늘게 됐다.<윤재호 기자>
로버트 잭슨(말하는 이) 시의원이 뉴욕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법안 통과 촉구시위 기자회견에서 ‘상가렌트 구속중재안’ 입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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