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뻥튀기’ 웰빙간식으로 인기

2009-06-2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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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뉴욕식품박람회’ 개막

한국을 포함 전 세계 72개국에서 2,300여 업체가 참가하는 초대형 식품쇼 ‘2009 뉴욕식품박람회’가 28일 맨하탄 제이콥 재빗 센터에서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됐다.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뉴욕 aT센터(지사장 이유성)의 지원으로 한국관이 설치, 빙그레, 들라이스 글로벌, 오케이에프 등 한국식품업체 13곳이 참여하고 있다. 전시된 제품으로는 한국산 버섯, 김치, 홍삼 및 보양음료, 차, 천일염, 메로나 등 아이스크림, 뻥튀기 등이 있었으며 이중에서도 웰빙과 미국인들의 입맛에 맞춘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웰빙 간식’으로 주목받은 뻥튀기는 개막첫날 식품업자들로부터 수십 건의 러브콜을 받은 수출유력 상품 중 하나로 평가됐다. 들라이스 글로벌사(대표 김형섭)의 조세프 이 세일즈 매니저는 “설탕이 첨가되지 않았고 단 15칼로리에 불가한 뻥튀기 제품에 많은 식품업자들이 관심을 나타냈다”며 “미 대형 그로서리 체인인 크로거(Kroger)사로부터 계약을 맺자는 제의를 받는 등 벌써 수십 건의 계약제의를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역시 웰빙 음료로 인기를 끈 알로에 음료 제조사 오케이에프(대표 이연한)사도 전시회가 끝날 때까지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1000여 명분(시가 70만원) 시식용으로 준비해간 빙그레사의 메로나 바는 오전 중으로 동이 날 정도의 인기를 끌기도 했다. 아울러 이날 한국관에서는 아메리카 요리대학(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의 존 니오프 교수의 진행으로 김치와 새송이 버섯 요리 시연회도 열려, 김치볶음밥, 김치전, 버섯볶음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뉴욕 aT 센터의 박민철 부장은 “한국의 김치가 웰빙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막상 김치를 이용한 요리법은 보급이 안돼 있어 실질적인 미국시장 공략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 때문에 이번 시연회를 준비하게 된 것으로 미 바이어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재희 기자>HSPACE=5

한국관을 찾은 글럿푸드 코압사의 니키 탐슨(오른쪽)씨가 여동생인 시몬씨와 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다른 손님들에게 한국과자인 뻥튀기를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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