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서 신종플루 첫 사망자 발생
2009-06-25 (목) 12:00:00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23일 신종 플루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이날 사망한 여성의 이름과 나이, 정확한 거주지를 밝히지 않은 채 “몹시 병약했던 나이 많은 이 여성이 그동안 ‘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고생해왔다”고 말했다. 질병예방관리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봄 멕시코에서 처음 발견된 신종 플루에 감염돼 사망한 사람은 전국적으로 87명에 이른다.
존 콜머스 주보건부 장관은 “수백 명의 환자들이 신종 플루에 감염됐다가 치료를 받고 회복되기는 했지만 이 여성의 죽음은 이 바이러스가 얼마나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며 “특히 건강이 안좋은 사람은 매우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메릴랜드에서 확인된 신종 플루 감염 사례는 370건에 이르나 실제로는 훨씬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종 플루 감염자 중 상당수는 환절기 때 걸리는 감기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감염 사실을 모른 채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