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거리.부동산 진출 러시…출판물까지 가세 품목 다양화
한국의 먹거리와 부동산 등 다양한 상품들이 미국 시장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미주 한인들의 한국내 투자를 겨냥한 각종 부동산 상품 뿐아니라 미국인의 입맛을 겨냥한 식품과 출판업계의 영문 책자 등 품목이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한식의 세계화를 내세운 이조 식품은 최근 뉴저지에 미주지사를 설립하고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한국의 갈비와 청국장, 김치찌개 등 50여가지의 식품을 미국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조 식품의 장기봉 지사장은 “한식에 대한 미국인의 인식이 좋아지고 있어 이번에 미국에 진출하게 됐다”며 “각종 진공팩으로 포장해, 한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생생하게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한국 중소기업청이 각 지역 특산품 70여업체를 선정해 개발 지원한 지역특산품 공동브랜드인 ‘궁스푸드(궁’s 푸드)‘도 조만간 뉴욕에 들어올 예정이다. 여수 돌산갓김치, 영광굴비, 보성녹차한과 등 지역별 대표적 특산품을 비롯해 각종 젓갈류, 밑반찬류, 나물류 등 미국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한그국 고유의 음식이다.
뉴욕 aT센터의 이유성 지사장은 “한국 식품의 미국 수출이 1월-3월 사이에 18% 감소했지만 4월이후 회복되기 시작해 5월 누적 통계에 따르면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특히 조기와 고등어, 새우, 게맛살 등 수산물의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는 것.이 지사장은 “올해는 5억달러의 농수산물 수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며 “미주 시장에 한국 식품의 홍보하기 위해 9월부터 대대적인 한국 식품 소비 배가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내 한인들의 투자를 겨냥한 한국 부동산 상품도 꾸준하다.최근에는 교하 신도시의 삼부르네상스 아파트가 시장에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삼부르네상
스 아파트는 일산에서 5분거리의 교하 신도시에 설립되며 33평-45평의 20채가 미주시장에 나왔다.예전보다는 떨어졌지만 환율이 여전히 달러 당 1,200원대여서 한인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삼부르네상스 뉴욕지사의 채정엽 사장은 “이미 90% 이상 분양이 끝났으며 현재 미주지역에 나온 상품은 회사 보유분을 판매하는 것”이라며 “비과밀 억제권에 있기 때문에 양도세가 100% 면제되고, 취득 및 등록세가 50% 감면됐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이밖에도 출판업계의 미국 진출도 눈에 띈다. 한국 출판업체인 ‘조이풀 스토리 프레스’는 한국에서 출판된 영문 만화인 ‘오바마 스토리’를 뉴욕에 소개하고 있다. 한국 출판의 세계화를 내세운 이 업체는 컬러 만화 위인전으로 미국 시장을 노리고 있다. <김주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