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터 도그’ 품종 분양 “하늘의 별따기”
버락 오바마 대통령 가족의 애완견인 ‘포르투갈 워터 도그’ 품종의 개를 분양받기가 명문대학에 들어가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 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 가족이 ‘보’라는 이름의 포르투갈 워터 도그를 애완견으로 들여온 후 이 품종을 분양받고자 하는 요청이 1년 전에 비해 미국에서 100%, 영국에서는 122% 늘어났다.
반면 이 품종은 미국에서 흔한 애완견이 아니어서 분양이 그만큼 어려워진 것.
미국 전역에 200명 정도로 추정되는 포르투갈 워터 도그 사육자들은 분양받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많게는 11쪽에 달하는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면접 등을 통해 적격한 주인인지 여부를 따지는 등 분양 받을 사람을 매우 까다롭게 선택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이 품종이 퍼스트 도그가 돼 인기가 더 높아지면서 분양받기는 더 어려워졌다.
미국에서 1년에 태어나는 포르투갈 워터 도그 강아지는 1,400마리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품종의 개를 분양받으려는 경쟁이 명문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 경쟁만큼이나 치열해졌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버지니아에서 포르투갈 워터 도그를 사육하는 메리 에디 씨는 ‘보’가 퍼스트 도그가 된 이후 300건 정도의 분양문의를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