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2’에 ‘카마로’ 있다
2009-06-17 (수) 12:00:00
기업 회생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GM이 24일 미 전역에서 개봉하는 블록버스터 영화 ‘트랜스포머 2’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쉐비의 볼트와 카마로, 코르벳 등 GM의 간판 모델들이 이 영화에 중요한 소품으로 비중 있게 등장하기 때문이다.
특히 카마로는 트랜스포머에서 주인공 로봇인 오토봇 범블비로 변신하는 실질적인 주인공격이다. 전편에서는 60년대 빈티지 카마로가 출연했지만, 신작에서는 한인 디자이너가 제작해 화제가 되며 지난달 출시된 카마로가 선보인다. 이미 GM은 카마로 광고에 트랜스포머 2의 영화 장면을 결합시키는 ‘타이 인(Tie-in)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모두 67대의 카마로를 영화에 제공하며 경쟁 차종인 ‘머스탱’을 넘어서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같은 노력 덕분에 2010년형 카마로 2만2,000 여대가 이미 사전 판매됐다고 GM은 밝혔다.
제이슨 베이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부담을 느낄 정도는 아니지만 영화 개봉 즈음에 GM이 파산을 했기 때문에 내 영화가 이 회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요르단의 작은 마을에서 촬영할 때 어린이들이 모두 범블비(카마로)를 알아볼 정도였기 때문에 분명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