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모금 행사 참석자에 티켓 발부 논란

2009-06-13 (토) 12:00:00
크게 작게
‘경화증(Sclerosis)’ 등 불치병 치료를 위한 연구기금 모금을 위한 자전거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경찰이 교통 신호 위반 티켓을 발부해 지나친 단속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라우든 카운티 경찰은 일요일인 7일 러빗츠빌과 퍼셀빌 인근에서 행사에 참가한 700여명 가운데 8명에게 일단 정지 사인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티켓을 끊었다.
많은 자동차가 운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교통 신호를 위반하고 차도로 몰려드는 행위는 매우 위험할 뿐 아니라 운전자들의 불평이 많았다는 게 경찰의 주장.
그러나 참가자들은 아무리 신호를 위반했다지만 좋은 취지를 갖고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너무한 처사가 아니냐며 불만이 크다.
이들은 “시간과 돈을 아낌 없이 기부하기 위해 참가한 사람들에게 경찰이 벌금 부담까지 주는 건 전혀 옳은 일 같지 않다”며 “우리를 단속하기 위해 경찰이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2005년에 2 명이 신호 위반으로 숨졌다‘며 ”자전거도 위험은 마찬가지“라고 반박하고 있다.
절대 지역 정부가 수입을 올리려고 하는 조치가 아니라는 주장.
이번 자전거 행사를 주최한 ‘Bike MS’는 약 70만달러가 모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