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까지 한달여 신속 진행
2009-06-12 (금) 12:00:00
▶ 영우&어소시에이츠사, AIG 본사건물 매입 화제
한국의 금호종합금융과 함께 미국 최대 보험사인 AIG사의 뉴욕 본사 건물을 매입<본보 6월11일 A1면>한 뉴욕의 한인 부동산 개발회사인 ‘영우 & 어소시에이츠사(Youngwoo & Associates, LLC)’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우 & 어소시에이츠(YWA)사는 금호종금의 AIG 건물 매입에 투자자이며 개발자로 컨소시엄에 참여했다.YWA사와 금호종금이 AIG 건물 매입 협상을 시작한 것은 지난 5월로, 불과 한달여만에 계약까지 신속하게 진행됐다. YWA사의 마가렛 이 파트너는 “AIG사가 연방정부의 구제금융을 받았기 때문에 건물 매입 당시 정부의 승인을 받는 등 까다로운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만큼 민감한 사안이어서 총 매입 가격 등 세부적인 계약 내용은 밝힐 수 없다는 것.다만 뉴욕포스트는 AIG 본사 건물 규모가 총 140만스퀘어피트이며, 총 매입 금액은 1억4,000만달러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YWA는 또 금호종금과 함께 맨하탄 피어 57의 재개발 사업에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한편 AIG 본사 건물을 매입한 YWA는 지난 79년 우영식 대표가 설립했다. 이 회사는 건축사인 우 대표와 마가렛 이 법률담당 파트너, 그레고리 카니 투자담당 파트너가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맨하탄에 본부를 둔 이 회사는 뉴욕 메트로 지역 뿐아니라 전국적으로 다양한 특화된 프로젝트를 개발, 투자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다.대표적인 작품이 지난 2007년 맨하탄 24가와 11애비뉴에 세워진 ‘200 11th Ave.’ 건물이다. 이 건물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차를 타고 건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자신의 집 앞 주차 공간에 당도하도록 만든 것이다. 이밖에도 혁신적인 스타일의 투자와 개발로 부동산 업계의 트렌드를 이끌어나간다는 평을 받고
있다.현재 스타우드 캐피탈그룹이나 앤젤로 고든사 등 월스트릿의 대형 투자회사들과 제휴하고 있다.<김주찬 기자>
AIG 보험사의 뉴욕 본사 건물을 매입한 ‘영우 & 어소시에이츠’사의 우영식(오른쪽) 대표와 마가렛 이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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