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참 경찰, 은행털이 공모 혐의로 체포
2009-06-12 (금) 12:00:00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고참 경찰이 은행털이에 관련돼 체포됐다.
16년 경력의 카운티 경찰 에디 스미스 씨는 11일 새벽 템플 힐스의 올드 브랜치 애비뉴 4635번지 선트러스 은행에서 전날 발생한 은행털이 사건 수사가 시작된지 24시간도 안 돼 이 사건과 관련, ‘가택침입 절도’ 혐의가 적용돼 체포됐다.
로베르토 하일턴 카운티 경찰국장은 “소속 경찰관이 범죄에 연루돼 가슴 아프다”며 “부당한 행위를 한 경찰은 엄정한 처벌을 받아야 하며,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나머지 경찰들의 명예는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수사관들은 스미스 경관이 카운티 내에서 최근 수 개월간 발생한 수 건의 다른 은행털이 사건과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들 은행털이 사건은 지방 경찰 외에 FBI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전날 은행털이 현장에서 체포한 용의자가 스미스 씨의 경찰 무전기를 갖고 있었고, 또 휴대전화에 스미스 씨와 계속 통화한 기록이 있는 것을 근거로 수사해 스미스 씨를 체포했다.
스미스 경관은 사건 발생 전날 밤 은행 문이 닫힌 뒤 민간 보안회사가 경찰에 은행 전화선이 절단된 사실을 연락, 내부 침입 가능성을 신고했을 때 혼자 현장에 출동했으며, 경찰 무선을 통해 상부에 “현장은 이상 없음”이라는 보고를 해 추가 병력 출동을 막았다.
6시간 후인 오전 3시30분께 자동경보가 울려 출동한 소방관은 마스크를 쓴 용의자를 출동 경찰이 뒤쫓았으나 본부에 사건 발생 무전 보고도 하지 않는 등 행동이 이상했다고 증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