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담배 한 갑, 맥주 한 병을 아끼고 생명보험에 가입하면 보다 안정적인 삶이 보장됩니다.”
미국의 대형보험사 메트라이프의 임상수(50·사진) 지점장의 지론이다.
임 지점장이 총괄하는 지점은 본래 플러싱, 아스토리아, 잭슨하이츠, 리치몬드힐, 롱아일랜드, 뉴저지 등 6개였는데, 최근 플러싱과 아스토리아 지점을 퀸즈 지점으로 통합해 총 5개 지역 오피스이다.퀸즈 지점은 지난달 21일 롱아일랜드시티에 소재한 메트라이프 본사로 들어갔다. 대부분의 지점장들이 관할 지점을 본사에서가 아닌 맨하탄으로 오피스를 구해 나오려는 데 반해 임 지점장은 본사로 들어갔다. 흔치 않은 일이다. 그는 “고객과 에이전시 양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선택”이었다며 “지점에서 일을 처리하다 보면 본사와 연락을 주고받고 최종 승인 여부를 기다려야 하는 일이 많은데 반해, 본사에서 일을 함으로써 시간과 일의 효율성 모두가 신속하고 정확해지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임 지점장은 올해로 20년째 메트라이프에 몸담아 왔다. 이전에는 메릴린치나 퍼스트 인베스터스 코포레이션 등에서 증권, 파이낸스 등의 일을 해왔다.
최근에는 에이전트를 전문적으로 교육하고 훈련시켜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나아가 한인사회에 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일깨우고 잘못된 인식을 바꾸는 것이 그의 역할 중 하나이다.
임 지점장은 “한인사회 오랫동안 만연되어 온 ‘보험쟁이’라는 보험 전문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고 싶다”며 “한국의 무조건 가입식의 보험업계 이미지 때문에 미국에서는 있어도, 없어도 그만이 아닌 생필품으로서의 보험 가입의 중요성이 희석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보라 기자>borajung@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