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마트폰 경쟁 점입가경

2009-06-1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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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프리이어 아이폰 3GS까지...

스마트폰 경쟁이 점입가경으로 접어들고 있다. PDA를 최초로 상용화한 스마트폰의 원조업체 팜이 오랜 부진을 털어내고 지난주 야심차게 프리(Pre)를 선보이자 선두업체 애플은 8일 기존보다 2배나 가격이 싸면서도 속도가 빨라진 3GS 모델을 발표하며 수성의지를 다지고 있다.

삼성과 LG, 노키아 등 휴대폰 제조 선두 업체들도 속속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시장은 당분간 아이폰과 팜의 2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4억대의 휴대폰이 사용되고 있지만 스마트폰은 이중 10%에 불과하고, 수년대 이 비율이 50%에 이를 것이기 때문에 시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팜 프리가 애플사에 아이폰 제작에 참여했던 루빈스타인 현 팜 회장의 주도로 만들어졌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프리가 자체개발한 웹 시스템으로 아이폰보다 훨씬 다양한 멀티 태스킹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가장 큰 장점이다. 아이폰은 한번에 하나의 애플리케이션만 작동 가능하다. 반면 아이폰의 독주를 점치는 전문가들은 아이폰의 비교할 수없는 디자인, 5만개가 넘는 풍부한 애플리케이션, 낮아진 가격 등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아이폰은 지난해까지 2,100만대 이상 팔려나갔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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