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장롱속 패물 현금으로’

2009-06-09 (화) 12:00:00
크게 작게

▶ NYT, 주요 케이블 TV마다 광고늘어

미국인들에게 ‘장롱속 패물을 끄집어 내라’고 권하는 광고들이 최근 부쩍 늘었다. 뉴욕타임스는 특히 주부들이 많이 시청하는 브라보, 옥시젠, 스타일 등 주요 케이블 TV를 통해 보석과 금붙이를 현금으로 바꿔주는 업체들의 광고가 크게 증가했다고 8일 보도했다.

업계의 선두주자는 슈퍼볼 광고를 통해 유명해진 캐쉬포골드(cash4gold.com)으로 초호화판 생활을 하다가 파산한 왕년의 스타 엠시 해머 등을 모델로 기용해 큰 주목을 받았다. 불경기로 고소득층의 수입이 크게 줄어들자 보석류를 많이 지니고 있던 사람들이 늘면서 관련 업체들이 증가하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에는 아웃오브유어라이프(outofyourlife.com)이 공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업체의 캐치플레이즈는 ‘즐겁게 당신의 보석들과 이별해라’이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아끼던 보석을 쉽게 내놓지 못하고 불가피하게 팔아야 할 때 우울해한다는 점에 착안한 마케팅이다. 과거의 남자친구, 헤어진 남편에게 받은 반지와 목걸이들을 간직하기 보다는 당장 필요한 모기지와 생활비 등을 해결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적극 권유하고 있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박원영 기자>
C1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