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센터빌 지하철시대 열리나

2009-06-0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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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렌지 라인-센터빌, 블루 라인-웃브리지 연장 전제

한인들이 많이 사는 센터빌에서도 메트로 지하철을 타고 DC로 출퇴근을 할 수 있을까?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의장을 오래 지낸 제리 코널리 연방 하원의원(사진)이 메트로 지하철 노선 확대를 주창, 주목되고 있다.
코널리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덜레스 공항까지의 메트로 지하철 연장 사업 외에 센터빌과 웃브리지 방향으로도 지하철 노선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코널리 의원은 우선 이 방향의 메트로 열차 연장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위해 수 천만 달러의 연구비를 배정해줄 것을 요청하는 법안을 하원에 제출했다.
코널리 의원은 “메트로 시스템의 운용으로 하루 60만 대의 차량 운행을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대표적인 주거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센터빌과 웃브리지 지역에 메트로 지하철이 운행되면 추가로 수십만 대 분의 차량 운행이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널리 의원은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지하철 연장 사업의 인가를 받는 데는 지금이 오히려 적기”라고 강조했다.
현재 거론되는 방안은 메트로 오렌지 라인을 비엔나에서 센터빌까지 연장하고, 블루 라인을 웃브리지, 나아가 포토맥 밀까지 연장하는 내용이다.
현재 센터빌 주민 가운데 차량 편으로 비엔나 역까지 가서 메트로 지하철을 이용해 DC 등지로 출퇴근하는 인구는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센터빌 주민은 “비엔나 역까지 오가는 차량 운행도 I-66 고속도로 정체로 힘들고 주차 공간 확보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며 지하철 연장 계획을 적극 지지했다.
반면 지하철 공사로 인한 교통 혼잡, 또 이에 투입될 막대한 재원의 염출 방안 등을 놓고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메트로 통근객인 한 주민은 “이미 웬만한 곳에서는 어렵지 않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며 “막대한 투자비용은 결국 주민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코널리 의원의 연구비 요청안은 버지니아 지역 외에 메릴랜드 근교의 퍼플 라인 연구비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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