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구이식당 개업 낫소에서도 수월해진다
2009-06-06 (토) 12:00:00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에서도 탁자에서 고기를 직접 구워먹는 한국식 구이시설을 갖춘 식당 개업이 앞으로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낫소카운티 소방안전국의 마이크 우타로 수퍼바이저는 4일 퀸즈 ‘대동면옥’과 ‘태릉갈비’를 방문해 탁자 위 구이시설을 둘러본 뒤 한국식 바비큐 식당의 낫소카운티내 개업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우타로 수퍼바이저는 이날 고기를 굽는 가스풍로와 탁자 위의 연기제거 장치인 덕트 및 각종 화제방제 시설을 둘러본 뒤 “한국식 바비큐 식당을 낫소 지역에 열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앞으로 한식당 개업에 어려움이 있다면 자신이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우타로 수퍼바이저과 동행한 한미공공정책위원회(KAPAC) 이철우 회장은 “많은 한인들이 낫소에서는 구이시설을 갖춘 한식당 개업이 불가능한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며 “퀸즈와 낫소의 관련 규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낫소는 덕트 설치 규정이 퀸즈보다 다소 엄격한 편”이라고 밝혔다.
우타로 수퍼바이저는 덕트를 설치할 때에는 반드시 낫소카운티 소방국이 발행하는 라이선스를 지닌 업체가 시공을 맡아야 한다는 점을 이날 거듭 강조했다. 라이선스는 어느 지역에 위치한 업체든지 낫소카운티가 요구하는 관련 서류를 작성해 소정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타로 수퍼바이저는 한식당 개업에 필요한 덕트 설치 공사에 대해 한인들이 낫소카운티 소방국에 문의하면 언제든지 관련규정을 상세히 설명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우타로 수퍼바이저의 방문은 한인들로부터 관련 민원을 접수 받은 KAPAC이 카운티 소방국에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우타로 수퍼바이저는 톰 틸리 소방국장의 지시로 이날 이 회장과 함께 퀸즈의 한식당을 찾았다. 또한 낫소 지역에 한식당을 개업하려다 포기했다는 한인업주의 경험담을 들으며 카운티 차원에서 도울 구체적인 방법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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