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앨범은 내리치는 사운드, 그 자체다
미국 출신 힙합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가 4년 간의 공백을 깨고 5번째 앨범 ‘디 엔드’(The E.N.D)로 돌아왔다.
그래미상 3번 수상, 전세계 앨범 판매고 2천700만장을 기록한 이들은 이번 앨범에서 전작보다 한층 더 강해진 비트로 중무장했다.
이들은 2일 연합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은 신나는 클럽 음악으로 채웠다.좀더 트렌디하고 비트가 강해졌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의 수록곡 16곡 모두 클러버들의 심장을 쿵쾅쿵쾅 뛰게 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육중한 망치로 쿵쿵 내리치는 듯한 강한 비트의 첫 싱글 ‘붐 붐 파우’(Boom Boom Pow)는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 중독적인 사운드를 자랑한다.
벌써 빌보드 싱글 차트 7주째 1위다.
이들은 ‘붐 붐 파우’는 전형적인 노래가 아니다. 진보적이고 혁신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블랙 아이드 피스는 지난달 초 앨범 발매에 앞서 이런 메시지를 함축한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이번 앨범에 대한 다양한 추측과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새 앨범에 대한 단서나 정보없이 선 하나로 수류탄을 마이크로, 방독면을 헤드폰으로, 핵 폐기물 드럼통을 북을 치는 사람으로 이미지를 변형시킨 포스터를 공개했던 것.
이들은 티저 포스터의 이미지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충만한 우리의 음악을 통해 세상을 바꾼다는 새 앨범의 콘셉트를 내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 멤버들의 모습을 디지털로 표현한 ‘붐 붐 파우’의 뮤직 비디오도 이들의 음악이 만들어낼 강한 에너지에 대한 기대를 한껏 고조시켰다.
9일 새 앨범을 발매하는 블랙 아이드 피스는 넘치는 에너지를 무대 위에서 발산할 계획이다.
이들은 올해는 아시아에서도 투어를 하는 한편 록밴드 U2와 함께 공연할 예정이라며 옷을 걸치지 않고 무대에 오르는 엄청난 퍼포먼스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