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카이 라운지- 기내에서 잠 잘 자려면

2009-05-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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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라운지- 기내에서 잠 잘 자려면

비행기 안에서 잠을 잘 생각이면 담요와 베개를 확보하고 창가 쪽 자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세상에서 가장 잠자기 힘든 곳을 꼽으려면 3만5,000피트(약 10.7km) 상공의 비행기 안이 아닐까? 좁은 공간에 영화 및 비디오 게임 소리, 창문으로 쏟아지는 눈부신 햇빛 그리고 탁한 공기까지 예민한 사람에게 절대 숙면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하지만 몇 가지 물건들을 챙겨가거나 좀 더 나은 좌석의 선택하는 등 아주 작은 변화만으로도 비행기 안에서 좀 더 편하게 잠을 잘 수 있다. MSNBC가 최근 보도한 ‘3만5,000피트 상공의 비행기 안에서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창문 좌석을 선택하라

비행기 안에서 잠을 잘 생각이면 창가 쪽 자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창문에 기댈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이 화장실을 드나드는 것에 대한 신경을 덜 써도 된다. 그리고 창문 가리개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유리하다. 물론, 화장실 드나들 때의 불편함은 감수해야 한다. 비행기의 맨 뒷좌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의자가 뒤로 젖혀지지 않거나, 화장실이 가깝게 있을 가능성이 높다. 냄새는 물론 화장실 이용객이 드나들면서 소음이 적지 않다.


▲담요와 베개를 챙긴다

잠을 잘 때 담요와 베개는 많은 도움이 된다. 비행기에 담요와 베개가 충분히 구비되어 있지 않을 수 있으므로 앉은 자리에 이것들이 없으면 즉시 승무원에게 요구하여 미리 확보해 두는 것이 좋다. 목 베개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카페인을 줄인다

매우 상식적인 점이지만 가장 쉽게 하는 실수다. 탑승 전 커피나 탄산의 유혹을 잠시 떨쳐버리고 대신 물이나 주스를 마시는 것이 좋다.

▲신발을 벗는다

신발을 벗으면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피로를 덜어준다. 발 냄새가
걱정이 된다면 신발 끈을 느슨하게 풀어 발을 편안하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일부 비행기에서는 깨끗한 양말을 제공한다.

▲멜라토닌을 복용한다


멜라토닌은 자연스럽게 발생하여 수면 패턴을 조절하는 호르몬이다. 멜라토닌은 신체를 편안하게 한다. 이것은 비행기에 탑승하기 3일 전부터 복용하여야 한다. 또, 사람마다 차이가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멀미약 드라마민도 도움이 된다.

▲헤드폰을 사용한다

헤드폰을 사용하여 TV나 영화를 보면 시간이 빨리 지나가 지루함을 덜어 준다. 웃고 즐기는 동안 목적지에 도착해 있을지도 모른다. 또 마음을 안정시키는 노래는 편안하게 잠들게 한다.

▲방해하지 마세요

‘Do not disturbe’를 붙여 놓으면 그 누구도 깨우지 않는다. 하지만 이것을 붙여 놓으면 음료나 식사를 놓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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