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교통난 ‘다소 완화’
2009-05-21 (목) 12:00:00
악명 높은 워싱턴 지역의 교통난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지역 지방정부협의회(COG)는 3일간 지역 교통상황을 사진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의 교통량은 지난 2005년에 비해 3.1% 줄어들었다. 특히 몇 군데 주요 병목지점의 체증이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또 15년 만에 처음으로 마일로 계산한 전체 차량 운행거리도 감소했다.
그러나 이 같은 교통난 완화가 대중교통 시스템의 개선이라든지, 고속도로 효능화 등 노력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최근의 심각한 경제 침체와 개솔린 가격 폭등에 따른 절약 심리 덕분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I-395의 남행선 DC 4가-14가 다리-루트 1 진입로 구간 같이 체증이 더 심해진 곳도 다수 나타났다.
워싱턴 지역에서 체증이 가장 심한 10곳은 ▲위 구간의 퇴근길을 비롯 ▲퇴근길 I-395 북행선 11가~펜실베니아 애비뉴 ▲출근길 11가 다리 서쪽 방향 ▲퇴근길 I-395 북행선 루트1~12가 구간 ▲출근길 I-95 프란코니아 로드 부근 ▲출근길 벨트웨이 아우터 루프 뉴햄프셔 애비뉴~콜스빌 로드 구간 ▲퇴근길 벨트웨이 이너 루프 올드 조지타운 로드~I-270 구간 ▲퇴근길 벨트웨이 이너 루프 조지타운 파이크~조지 워싱턴 파크웨이 구간 ▲퇴근길 I-66 덜레스 톨로드 진입지점~웨스트모어랜드 스트릿 구간 ▲출근길 I-66 너틀리 스트릿~벨트웨이 구간이다.
최근 개솔린 가격이 슬금슬금 다시 오르고 있으나 지난 2008년 개스값은 살인적이었다. 1년 전 이맘때는 레귤러 기준 갤런 당 3.81달러에 달했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차량 운행이 줄었고 특히 DC와 버지니아, 메릴랜드의 감소폭이 컸다.
워싱턴 지역 주민들의 2008년 11월 한 달간 차량 운행 총거리는 1년 전에 비해 무려 6억 마일이나 줄어들었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러시아워 3시간 동안의 체증 감소로 무려 24%나 줄었으며, 이는 2002년 이래 최저이다.
이번 조사는 출퇴근 시간대 지역 내 고속도로 300마일 구간을 대상으로 8만 장의 사진을 찍어 분석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