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뉴욕선발대회, 우리도 뛴다 (11) 호 꽃집
2009-05-20 (수) 12:00:00
“꽃처럼 아름다운 미스 뉴욕이 나와, 환한 웃음을 한인사회에 전파하길 바랍니다.”
미스코리아 뉴욕 선발대회를 후원하는 ‘호 꽃집(사장 이길자)’은 지난 75년 현재의 퀸즈 잭슨하이츠에서 문을 연 뒤 35년째 영업을 하고 있다. 한인 꽃집 뿐아니라 한인 이민 사회의 한 역사인 셈이다.당시에는 한인들이 잭슨하이츠에 많이 거주했기 때문에 1호 꽃집으로 기록됐다.
지금은 고객들의 대부분이 한인보다는 중남미 지역 출신의 이민자들이지만 호 꽃집은 한결같은 정성과 가격으로 이 지역의 명물로 꼽힌다.
호 꽃집은 꽃, 화분이나 각종 식물 및 가든에 관련된 약품과 장비 등도 함께 취급하고 있어 누구나 와서 편하게 샤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길자 사장은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고객들이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매일 롱아일랜드나 뉴욕업스테이트의 농장에서 직접 꽃을 공급한다. 때로는 터미널 마켓 등에서 도매로 사오기도 한다.
사장이 직접 구매하니까 싱싱할 뿐아니라 가격이 다른 꽃집과 비교할 때 저렴하다. 단골 고객들이 많은 까닭이다.이 사장은 오랜 기간 한 곳에서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비법에 대해 “특별한 비결은 없고, 좋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갖다 놓은 것이 지금껏 장수할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말했다.그는 “처음 가게를 오픈할 당시만 해도 렌트가 450달러였는데 지금은 1만달러나 된다”며 “그저 같은 자리를 지켜왔는데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옛 친구를 만난다는 느낌으로 좋은 꽃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주소; 84-06 37Ave.
Jackson Heights, 문의: 718-457-5601 <김주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