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먼 고교 살생부 범인 체포
2009-05-15 (금) 12:00:00
베데스다의 월터 위트먼 하이스쿨에 ‘살해 위협’ 이메일을 보낸 용의자가 체포됐다.
수사 당국은 14일 테네시 주에서 17세 소년 1명을 이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 테러 관련법 위반 혐의로 구금했다고 발표했다.
용의자는 위트먼 하이스쿨을 다닌 적이 있었다고 경찰을 밝혔다.
용의자는 최근 학생 8명, 교직원 1명, 경비원 1명 등 모두 10명의 명단을 적시, 이들을 살해하겠다는 이메일을 학교로 보낸 바 있다.
학교와 수사 당국은 지난 11일 밤 이 이메일을 확인한 후 해당 학생 등 명단에 거명된 사람들을 접촉, 안전 조치를 취하는 한편 범인 색출에 나섰었다.
범인은 이 이메일에서 ‘위트마나르슨’이라는 필명으로 오는 21일 학교를 습격, “내가 미워하는 사람 몇을 나와 함께 데려 가겠다”고 살해 위협을 했었다.
이 이메일은 “누가 죽는 꼴을 보고 싶은가?”라는 제목으로 여론조사 형식을 취하고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은 이메일을 보낸 사람의 이메일 주소를 추적, 테네시 주 남동부 셸비 카운티에 살고 있는 용의자의 소재를 파악해 현지 기관에 통보했다.
셸비 카운티 셰리프국은 13일 용의자를 히커리 힐에 있는 집에서 체포, 멤피스 소년 법원에 신병이 인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