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딸기로 만드는 모든 것… 입도 즐겁고 눈도 즐겁다”

2009-05-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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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스나드 딸기 축제

“딸기로 만드는 모든 것… 입도 즐겁고 눈도 즐겁다”

캘리포니아 딸기축제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딸기파이 먹기 대회.

“딸기로 만드는 모든 것… 입도 즐겁고 눈도 즐겁다”

딸기를 재료로 사용한 각종 음식은 물론 딸기맥주까지 맛볼 수 있는 캘리포니아 딸기축제.

남가주에는 시즌마다 크고 작은 축제가 항상 열리지만 봄철 옥스나드에서 열리는 딸기축제는 꼭 한번 가볼 만한 신나는 행사이다.

남가주에서 열리는 축제 중 LA카운티 페어를 제외하고는 가장 큰 행사 가운데 하나인데 이번 주말 16∼17일 이틀간 옥스나드 칼리지팍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이 축제는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옥스나드의 주산물인 딸기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1983년 시작된 이래 그동안 남가주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지난해에는 10여만명이 다녀가기도 했다.

딸기행사인 만큼 딸기로 만든 각종 먹거리가 등장하는데 딸기로 만든 케익이나 아이스크림은 물론 딸기 바비큐 샌드위치, 딸기 피자, 딸기소스 통닭 등 별식이 소개된다. 이곳에서 매년 등장하는 딸기 BBQ 꼬치구이는 정말 먹어볼 만하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각종 놀이기구와 300여개의 수공예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며 흥미진진한 공연이 꼬리를 물게 된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장난감과 딸기를 주제로 만든 장신구들이 방문객의 지갑을 열게 한다.

이 축제에는 또한 딸기요리 경연대회, 컨트리 뮤직 음악회, 장기자랑 대회, 댄스 쇼, 공예품 전시회 등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온 가족의 주말 나들이 장소로 사랑을 받고 있는 이 행사의 입장료는 성인 12달러, 어린이(5∼12세) 5달러, 노인(55세 이상) 8달러. 주차는 무료이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가는 길

LA에서 101번 프리웨이 노스를 타고 1시간 정도 가다 라스 포사스 로드(Las Posas Rd.)에서 내려 좌회전해서 남쪽으로 간다. 플레즌트 밸리(Pleasant Valley)가 나오면 우회전, 라이스 애비뉴까지 가면 축제장을 만난다. 거리는 LA에서 약 60마일.

주소: 3250 South Rose Ave.
문의: (888)288-9294
www.strawberry-fes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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