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온라인 사업’ 또 하나의 기회죠

2009-05-0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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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마켓플레이스 ‘슈스터’ 오픈 슐라마이트 김. 칸 팜 씨

한때 리만 브러더스의 고위급 간부로 일하던 두 여성이 사업가로 변신,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슈스터(Shustir)’를 7일 론칭했다.

12년간 ‘리만 브러더스 글로벌 리얼에스테이트 그룹’에서 회사 법조인과 언더라이터로 활약하며 알게 된 슐라마이트 김(40)·칸 팜(33)씨는 회사 파산 후 다시 손잡고 2008년 온라인 사업가로 변신했다. 5세 때 이민 온 한인 1.5세 슐라마이트 김씨는 변호사로 일하다 1999년 리만 브러더스에 입사, 한국 지사 설립에 기여하고 퇴사 전에는 부사장 직급을 달았다.
베트남 이민자 출신의 칸 팜씨 역시 부사장으로 리만 브러더스 부동산 투자 부문을 책임졌다.

김씨는 “쟁쟁하던 투자은행 고위직을 그만 두고 온라인 비즈니스를 시작한다고 할 때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모두 웃었지만,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하고 가치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자부하며 조만간 그 결과가 나타나리라 본다”고 말했다. 슈스터는 개인이나 소상인 누구나 판매하고 싶은 물건을 자사 웹사이트(www.shustir.com)에 올려 물건 판매 및 구매를 하도록 서비스하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이다. 유아용품, 웨딩, 스포
츠, 보석, 요식, 부동산, 미용, 애완용품 등 50여가지의 상품 거래 뿐 아니라 광고 게재도 가능하다.


현재 100여개 스몰 비즈니스와 200여명의 온라인 구매자들이 슈스터 고객이며 슈스터 이용은 무료이다. 단 이커머스 이용자들만 월 25달러의 이용료를 부과한다. 팜씨는 “슈스터는 자사 웹사이트가 없는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에게 인터넷에서 자사 상품 홍보 기회를 제공하며, 상품 구매자와 판매자 간에 수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가운데 소셜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부가 혜택이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우리처럼 금융업계에서 일하다 회사 파산 및 감원으로 실직한 사람들이 많은데 슈스터가 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현재는 로컬 비즈니스를 상대로 웹사이트가 운영되고 있지만, 조만간 글로벌 상품거래를 위한 마켓플레이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www.shustir.com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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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론칭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슈스터(Shustir)’의 슐라마이트 김(오른쪽) 대표와 칸 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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