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체 개발 LED가로등 조명 미 전역 밝힌다
2009-05-07 (목) 12:00:00
한인업체가 만든 가로등 LED 조명이 미 전역을 밝히게 된다.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조명엑스포 ‘2009 라이트페어(Light Fair)’에 참가하고 있는 ‘LED폴리오’사의 스티븐 김 대표(공학박사)는 자사가 개발한 LED 가로등 조명을 올해안에 최소 2만개 이상 정부에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굴지의 조명업체인 오스람
실바니아(Osram Sylvania)와 OEM 계약을 맺고 있으며 라이프페어에도 오스람 부스에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김 대표는 “ 수명이 길고 절전 효과가 큰 친환경적 LED 가로등이 점차적으로 낡은 가로등을 대체할 것이라는 판단으로 제품을 개발했다”며 “특히 오바마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 중 각종 인프라 예산중에 가로등 교체 부분이 적지 않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폴리오사는 작은 규모의 회사지만 LED 조명 분야에서는 이미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전에 만든 파네럭스도 뉴욕의 NBC 방송국 스튜디오와 워싱턴 DC 6개 지하철역내에서 사용되고 있다. 오스람의 랄프 모쉐 사업개발부 매니저는 “LED 제품이 여러회사에서 계속 개발되고 있지만 폴리오사의 제품은 기능과 디자인면에서 월등하기 때문에 우리가 재료를 납품하며 양산을 요청했고 OEM 계약도 맺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런 원천 기술을 갖고 있었기에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나오자마자 순발력있게 가로등 조명을 개발할 수 있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83년 뉴저지의 스티븐스 공대로 유학와 물리학 박사를 받았다. 교수로 재직하면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를 생산하는 사업을 병행하기도 했으며 친환경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차세대 기술 LED 제품 개발로 선회해 다양한 히트 상품들을 내놓았다. 김 대표는 “ 가로등 제품만으로 올해 최소 1,000~1,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주류 조명 개발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원영 기자>
스티븐 김 박사가 2009 라이프페어 전시장에서 자신이 개발한 LED 가로등 제품(위의 등)을 소개하고 있다.
C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