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콜택시 운전자 자격기준 강화

2009-05-0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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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LC, 영어.예절.기술교육등 추진

콜택시 운전자 자격 기준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뉴욕시 택시&리무진 위원회(T&LC)가 5만3,000명의 콜택시 운전자와 4만7,000명에 달하는 옐로우 택시 운전자의 영어 및 예절, 기술 강화교육을 포함한 기준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일부 옐로우 택시 및 콜택시 운전자가 영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해 언어소통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손님에 대한 매너가 부족하다는 등의 불평신고가 끊이지 않는데 따른 것. T&LC는 8월1일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최종 규정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제공되는 80시간의 교육과정은 무례한 손님을 어떻게 다루는지 등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수준에 그칠 뿐이라는 지적이다. 교육내용이 강화되면 기본적인 영어구사력 검증시험을 통과해야 하는 것은 물론, 목적지까지 제대로 갈 수 있는지를 점검하는 지리정보 시험과 신용카드와 현금직불카드 시스템을 포함한 기술교육 및 손님에 대한 예절교육을 포함한 교양시험까지 받아야 한다.

T&LC 매튜 다우스 국장은 5일자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운전자들에게 충분한 교육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앞으로 운전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우스 국장은 “뉴욕시는 영어 사용을 법으로 의무화하고 있지 않다”고 전제한 뒤 “다만 영어시험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적 목적일 뿐 자격증 취득 여부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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