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돈나 말라위 아이 입양에 아이 생부 반대

2009-05-0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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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마돈나(50)가 입양하려는 아프리카 말라위 소녀의 친아버지라고 주장하는 한 남성이 입양에 반대하고 나섰다.

3일자 AP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말라위의 제임스 캄베와(24)는 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방영될 CBS의 모닝토크쇼 ‘얼리 쇼’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4살인 머시 제임스의 입양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캄베와는 머시의 어머니가 머시를 낳고 금방 사망한 후 인연이 끊겨 딸을 한 번도 만난 적도 없고 신문과 TV를 통해 사진만 봤지만 자신은 머시의 친아버지이기 때문에 딸을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캄베와는 변호사를 고용해 마돈나의 입양을 멈출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마돈나의 대변인은 머시가 계속해서 고아원에 있었기 때문에 캄베와가 머시의 아버지인지 확실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말라위 법원은 지난달 아동 인신매매의 위험 때문에 마돈나가 신청한 머시의 입양신청을 기각했고 마돈나는 이 결정에 항소, 4일 말라위 대법원에서 항소심의가 열릴 예정이다.

마돈나는 이미 말라위에서 지난 2006년 아들 데이비드 반다를 입양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해원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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