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적 항공사 요금 오른다
2009-04-22 (수) 12:00:00
▶ 미주.유럽 노선 최고 10%...미국 출발은 변동없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한국에서 출발하는 미주와 유럽 노선 항공요금을 최고 10% 가량 인상키로 했다.
한국 국토해양부는 이달 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미주와 유럽 노선의 운임을 최고 10%,평균 5% 인상하겠다는 운임조정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제선 운임은 항공 협정에 따라 신고제 국가와 인가제 국가로 나뉘어 적용되는데 미주와 유럽,호주는 신고제여서 항공사가 국토해양부에 신고만 하면 올릴 수 있다.한국적 두 항공사는 지난 2006년 12월 국제선 노선별로 2~5% 가량 운임을 올린 바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운임 인상과 관련, “유류할증료 제도가 있지만 최근에는 유가 하락으로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적용되지 않고 있어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그러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한국행 항공요금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요금은 출발지 기준이기 때문에 미국에서 한국으로 갈 경우 다른 항공기의 요금 변화가 없는 한 차이가 없는 것이다.아시아나항공의 이순구 차장은 “한국에서는 한국적 항공기가 선도 항공편(leading carrier)이지만, 미국에서는 다르다”며 “이 때문에 한국에서의 항공료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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