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진봉일 교수 지도팀 ‘교통안전 심포지엄’ 상 휩쓸어

2009-04-18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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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 디자인상 2.3.4등 나란히 차지

한인 대학교수가 지도하는 대학원생 3명이 17일 맨하탄 제이콥 재빗 센터에서 열린 ‘세계 교통 안전 심포지엄(World Traffic Safety Symposium)’에서 우수 디자인상 2, 3, 4등을 나란히 차지해 화제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NCSU) 산업디자인과 출신인 이들은 진봉일 교수의 지도하에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안전한 기술을 개발, 디자인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 볼보, 닛산, 포드와 전미자동차협회(AAA) 교통안전부 등이 후원, 심사한 이날 행사에서는 총 5명의 최종 우수자가 뽑혀 장학금을 받았다.수상한 학생들을 지도한 진 교수는 대학생부터 대학원생까지 지도한 학생 8명이 작품을 제출, 그중 3명이 우수 디자인상을 받아 영광스럽다며 올해로 6회 연속 작품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세계 최초의 나무로 만든 수퍼자동차 개발을 성공시켜 국제적 명성을 얻은 조 하먼의 지도교수로 알려져 이미 화제가 된 바 있다.


2007년 한 해 동안에만 그가 지도하는 학생들이 국제디자인공모전에서 6차례나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진 교수는 80∼90년대 기아차와 대우차 디자이너로 활약했던 전문가로 도미 후 한국차만 줄곧 이용해오고 있는 남다른 애국심을 갖고 있기도 하다. 그는 아이들이 미국차 대신 한국차나 삼성, LG 제품을 고집하는 내게 뭐라고 하지만 내가 다니던 회사의 차를 이용하는 것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홍익대 미대 산업디자인과 및 세계적 명문 디자인 스쿨인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아트 센터’를 졸업했으며, 기아차 콘셉트카 팀장, 대우 국민차 디자인실장 등을 지냈다. <정보라 기자>
HSPACE=5
세계 교통안전 심포지움에서 우수 디자인상을 휩쓴 진봉일(가운데) 교수팀이 17일 시상식에서 대학원생들과 상금 수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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