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핫도그 ‘ 프랜차이즈 추진하는 샌드라 최 씨
2009-04-16 (목) 12:00:00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생생한 비즈니스 현장을 직접 겪으면서, 맨손으로 창업을 했던 1세들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한인 사업가 최미경 대표가 설립해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지난해 뉴욕에 상륙한 ‘뉴욕 핫도그’의 미 전국 프랜차이즈를 추진하고 있는 (주)스티븐스 USA사의 제인 최(사진) 재무담당이사는 “미국에서도 뉴욕 핫도그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2006년 조지 워싱턴대학에서 심리학과 비즈니스를 전공한 뒤 의류업체에서 근무했던 최 이사는 1년전부터 어머니가 설립한 뉴욕 핫도그의 미국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처음에는 (어머니의 사업에 대해) 약간 우습게도 생각했지만 막상 해보니까 정말 대단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한인 1세의 경험과 2세의 능력을 합친다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이사는 “뉴욕핫도그를 운영하면서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미국인 고객들이 한국적인 맛이 믹스된 우리 제품을 즐기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핫도그의 이미지를 한단계 고급스럽게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한인 2세들이 1세들의 비즈니스를 맡아 운영하는 것에 대해 “처음 시작하는 것이 어렵다”며 “어렵게 비즈니스를 만들어 성장시켜온 부모에게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뉴욕 핫도그를 미국 뿐아니라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최 이사는 “스타벅스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 이름을 들으면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