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라우든 재산세 막판 줄다리기

2009-04-0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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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든 카운티의 부동산 재산세율 대폭 인상 방안이 막판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오늘(7일) 2010년 예산안을 확정할 라우든 카운티는 재정 적자 보전을 위해 교육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또 워싱턴 지역에서 가장 높은 재산세율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이에 대한 최종 승인 여부가 관심을 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재산세율을 과세표준액 100달러 당 1.245달러로 올리는 방안을 이미 잠정 승인한 바 있다.
이는 현재의 1.14달러에서 10.5센트가 오르는 것으로 워싱턴 지역 지방정부 가운데 최고 폭이다.
그러나 일부 수퍼바이저들은 세율 대폭 인상에 대해 마지막까지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어 이날 수퍼바이저 위원회 회의 결과가 주목된다.
스털링의 유진 델가우디오 수퍼바이저(공화)는 “일단 결정을 유보하고 좀 더 논의할 것”을 요청했다.
공화당은 기본적으로 재산세율 대폭 인상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해왔다.
라우든 카운티 공화당 위원회 글렌 캐롤라인 의장은 “이는 공화당, 민주당의 문제가 아니라 공정성과 책임감의 문제”라며 “ 카운티, 주, 연방 정부 모두 세금 징수보다 지출에 보다 세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세수 확대 외에 지출 감소에도 노력하고 있다.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최근 공립학교 예산을 2,700만 달러 삭감하는 안을 표결에 붙여 5-4로 잠정 통과시킨 바 있다.
위원회는 또 지난 주 회의에서 교통국 공무원 한 자리의 존속 여부를 놓고 30분 이상 격론을 벌이는 등 예산 문제에 대해 전에 없이 신중하게 대처하고 있다. 이 자리는 은퇴하는 아스 스미스 씨가 맡고 있던 기획업무 직책으로 연번 10만9,000달러에 베네핏을 포함하고 있다. 이 자리는 2010년 예산안에는 없애는 것으로 돼 있다.
지난 2월 제출된 카운티 예산안은 세금 징수 실적이 10% 감소할 것을 전제로 짜여있으며 총액 14억4,000만 달러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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