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 건설업계에 돈 단비

2009-04-0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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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역에 연방 경기부양 자금 가운데 연방 정부 건물 신축 및 개보수 자금으로만 12억 달러 이상이 배정된다.
연방 정부 소유 건물의 관리를 담당하는 연방 조달청(GSA)이 1일 발표한 계획서에 따르면 경기 부양을 위해 DC에서 시행되는 각종 연방 정부 건물 관련 사업 예산은 12억 달러가 조금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부양 자금 가운데 연방 조달청에 배정된 55억 달러의 20%가 넘는 액수다. 조달청은 이 경기부양 자금을 받아 메인 주의 마다와스카 캐나다 국경 다리에서 호놀룰루의 프린스 쿠히오 연방 건물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연방 정부 소유 건물 및 설비의 개보수와 건축 사업을 벌이게 된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우선 DC 사우스이스트의 옛 엘리자베스 병원 자리에 새로 짓는 국토안보부 본부 건물 신축 공사가 진행된다.
이 새 건물 공사에는 4억5,000만 달러가 투입된다.
워싱턴의 연방 건물과 관련해 연방 경기부양 자금이 투입되는 사업은 이밖에 ‘환경친화’형 개보수, 보안설비 강화, 일반 개보수 등이 망라돼 있다.
연방 조달청이 관리하는 DC 내의 연방 건물 가운데 노후하거나 역사 유적으로 지정돼 보수가 필요한 건물이 70개를 넘는다.
조달청 자금이 워싱턴에 대거 투자됨에 따라 지역 건설업체가 불황 타개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건설업계는 최근의 경기침체로 극심한 타격을 받고 있다.
GSA는 워싱턴에 투입되는 연방 자금으로 얼마만큼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지에 대한 전망치는 내놓지 않았으나 건설업계는 모처럼 고용 확대가 가능하게 됐다고 반색하고 있다.
GSA 자금이 투입될 워싱턴 지역의 주요 건설사업은 다음과 같다.
▲국토안보부 본부건물 신축=DC 사우스이스트 옛 엘리자베스 병원 자리. 4억5,000만 달러
▲GSA 본부 건물 친환경화 개보수=1800 F 스트릿, NW, DC. 1어6,100만 달러
▲연방 상무부 건물 개보수 2, 3단계 공사=DC 노스웨스트 14가-콘스티투션 애비뉴 네거리. 2억2,500만 달러
▲수출입 은행, 원호청 등이 들어있는 라파예트 빌딩 개보수=811 버몬트 애비뉴, NW, DC. 1억2,8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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