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트 카넬로니

2009-04-0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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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자냐에 고기 속 채워 말아

개인적으로 한 번에 여러 맛을 책임지는 속을 꽉 채운 만두 스타일의 조리법을 좋아한다. 그렇다보니 파스타에서도 단연 카넬로니를 선호한다. 가장 보편적인 카넬로니는 모양이 만들어진 파스타 속을 시금치와 리코타 치즈로 채우지만 이번에는 라자냐에 고기 속을 채우고 돌돌 만 홈메이드식 카넬리니를 만들어보도록 하겠다.


재료: 간소고기 1/2lb, 간돼지고기 1/2lb, 양파 1/2개, 마늘 5쪽, 올리브유, 화이트 와인 1/4컵, 달걀 2개, 파마산치즈 1컵, 리코타치즈 1/2컵, 파슬리 1/2컵, 버터(마가린) 4 큰술, 밀가루 1/4컵, 우유 4컵, 소금, 후추, nut meg 약간, 모짜렐라, 마리나라소스 2컵

조리법: 1.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고, 간소고기와 간돼지고기를 볶는다.
2. 볶아진 고기에 다진 마늘과 다진 양파를 넣고 소금후추로 간하면서 달달 볶는다.
3. 2번에 화이트와인을 넣고, 팬 바닥에 붙어 있는 비트까지 긁어가면서 7분 볶고 건져 식힌다.
4. 다른 냄비에 버터를 중간 불에서 녹인 후 밀가루를 넣어 바닥이 누르지 않게 빠르게 저으면서 살짝 2분간 볶는다.
5. 4번에 우유를 멍울이 안 생기도록 조금씩 부어 소금으로 간하고 되직해질 때까지 저으면서 끓인 후 약간의 너트메그를 넣는다.
6. 식힌 3번 고기에 달걀, 1/2컵 파마산, 다진 파슬리, 소금, 후추 넣고 속을 준비한다.
7. 끓는 소금물에 라자냐를 삶아 기름칠한 그릇에 건져둔다.
8. 오븐을 425도에서 예열한다. 오븐에 들어가는 그릇에 마리나라 소스 2컵을 깔아둔다.
9. 삶아둔 라자냐에 6번의 속을 넣고 돌돌 말아 마리나라소스 위에 일렬로 올린다.
10. 9번 위에 띄엄띄엄 리코타 치즈를 올린 후 5번의 베샤멜소스를 뿌려 올린다.
11. 10번 위에 모짜렐라와 파마산 1/2컵을 뿌린 후 예열된 오븐에서 20분 굽는다. 간단한 샐러드와 함께 서브하면 좋다.

신시아 김
la poiema 이벤트 케이터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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