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북미지역본부, 작년 콘돔.금고.총기 등 판매 증가
경기 불황속에서 콘돔과 금고, 총기 등의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KOTRA 북미지역본부에 따르면 경기침체로 인해 미국인들의 구매 성향이 소비를 억제하고, 절약과 안전을 추구하면서 이같은 상품들이 뜨고 있다는 것.
콘돔의 경우 지난해말부터 5-6%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콘돔판매는 지난해 4분기 5%, 올해 1월에도 6% 성장했으며 임신 테스트 및 성인용품 판매량도 증가했다.경제 위기로 인한 출산 방지 및 저렴한 여가활동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고는 은행에 대한 불신과 강도 방지를 위해 최근 수개월사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미국 최대 금고 제조사인 센프리세이프는 지난 5개월간 판매가 50%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현금을 집에 보관하고 싶어하는 미국인들의 욕구가 강하게 일어나면서 이처럼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전문가들은 금고를 고를 때 가벼운 플라스틱 제품은 귀중품 보관보다는 정리에 알맞으며, 강도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쉽게 들고 나갈 수 없는 전자렌지, 또는 미니 냉장고 크기의 무거운 금고가 좋다고 조언했다.
총기 역시 지난해말부터 25%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사격스포츠재단의 스티브 사네티 회장은 “지난해 11월이래 특히 권총과 반자동 사냥용 라이플을 포함한 총기류의 판매가 재고를 앞지르고 있다”며 “미국인들이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총기류 구매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밖에도 불경기로 냉동식품이나 패스트푸드점, 비디오게임 관련 산업도 절약용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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