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고화질) TV의 등장은 한국은 물론 할리웃 스타들까지 긴장하게 만든다. 모공 하나 하나까지 보일 만큼 깨끗한 화질을 자랑하다 보니 그저 ‘화장발’로만 피부를 커버하는 게 불가능해진 것이다. 게다가 동서양을 막론하고 ‘쌩얼’의 유행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색조화장 전문 브랜드들 역시 피부를 탄력 있고 환하게 만드는 피부 톤 가꾸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미 로라 메르시에가 피부결과 피부 톤만을 중점적으로 보정하는 파운데이션과 파우더만 5가지 이상 내놓아 히트를 친 이래 최근엔 베어 에센추얼(Bare Escentuals)은 보다 더 자연스러우면서도 피부건강까지 생각하는 파운데이션과 파우더를 선보여 트렌드 세터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 최근 색조화장의 절대 지존 ‘메이컵 포에버’는 아예 ‘하이 데피니션’라인을 내놓고 한 듯 안 한 듯, 그러나 확실하게 ‘뽀샤시~’한 얼굴을 만들어준다는 페이스 메이컵 제품을 내놓고 뷰티 매니아들을 공략중이다. 이처럼 모공을 가려주고 피부 톤을 환하게 가꿔준다는, 일명 고화질 메이컵 제품들을 알아본다.


메이컵 포에버 마이크로 피니시 파우더
(HD Microfinish Powder)



요즘 메이컵계 최대 화두는 바로 이 피니시 파우더가 아닐까 싶다. ‘물광’(물기를 머금은 듯 촉촉하면서도 빛나는) 메이컵이 여전히 인기를 끌면서 마지막에 글로시해 보이게 하는 펄이 들어간 화이트 컬러 피니시 파우더가 트렌드 리더들 화장품 파우치 안 필수 아이템이 돼버렸다. 그래서 요즘 피니시 파우더가 없는 브랜드가 없는데 메이컵 포에버 제품은 최근 시판 아이템 중에서도 진보된 기능을 자랑한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미세한 펄 입자가 함유돼 있으며 100% 미네랄 실리카(silica)로 제조돼 건조하지 않고 하루 종일 물을 머금은 듯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맨 얼굴에 발라도 된다. 30달러.


카고 블루레이 에센셜 키트
(CARGO blu ray Essentials Kit)



영화배우를 위해 탄생했다는 설명만큼 고화질 메이컵 제품이 확실한 블루레이는 최근 트렌드 세터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카고 브랜드 제품. 키트 안에는 립글로스와 피치 컬러 블러시와 하이라이터, 브론저(bronzer), 마스카라 등이 들어 있다. 49달러. 세포라에서 구입할 수 있다.


메이컵 포에버 하이 데피니션 파운데이션



이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고화질 TV에서도 깨끗하고 환한 피부 톤을 만들어주는 파운데이션이다. 특히 빛 반사 효과로 조명아래서 더 눈부시게 반짝이는 효과를 만들어주며 들뜸이나 번짐이 없는 것이 장점이라는 게 브랜드측의 설명. 오일 프리 제품이며 25가지 컬러가 시판되고 있어 얼굴색에 맞는 제품을 고를 수 있다. 확실한 빛 반사 효과를 노린다면 이 라인에서 함께 나오는 HD 프리미어와 함께 쓰면 효과가 배가된다. 다른 브랜드 프리미어와 달리 메이컵 포에버 제품은 피부 컬러를 보정할 수 있게 다양한 컬러가 첨가돼 동양인들에게 잘 맞는다. 화장품 전문점 세포라(www.sephora.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1온즈. 40달러.


스매시박스 HD 파운데이션
(Smashbox High Definition Healthy FX Foundation SPF 15)



이 긴 이름의 제품은 보통 HD 파운데이션보다 가볍고 산뜻한 질감을 자랑하지만 특허 받은 특수 첨가물로 완벽한 커버력을 자랑한다. 노화방지를 위해 비타민 C 성분이 함유돼 있어 하루 종일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 빛 반사 효과는 물론 들뜨지 않으면서도 피부 밀착감도 좋다. 1온스에 38달러.


디올 캡처 토털 파운데이션
(Dior Capture Totale Foundaction)



젊고 활기찬 피부를 캡처한다는 의미에서 디올이 선보인 디올 캡처 라인 중 베스트셀러다. 디올이 특허 받은 안티에이징 성분이 있어 피부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가꿔줄 뿐 아니라 크리스탈 입자가 빛 반사효과로 피부가 조명아래 반짝이는 효과도 함께 준다. 8가지 컬러가 출시되고 있으며 1온스에 76달러.

<이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