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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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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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Australia)

2차 대전 직전 호주의 광활한 대지 위에서 펼쳐지는 로맨스와 모험과 액션의 대하 서사극으로 상영시간 2시간반. 영국의 귀족 부인(니콜 키드만)이 호주의 광야에 있는 죽은 남편의 목장을 돌보게 되면서 야성적인 가축 몰이꾼(휴 잭맨)과 함께 가축을 팔기 위해 대륙을 횡단하면서 온갖 모험과 함께 사랑도 얻는다. 이들이 목적지에 도착한지 얼마 안 돼 일본군의 공격을 받으면서 연인들은 헤어진다. 촬영이 볼만하다. 바즈 루어만 감독. 30달러. 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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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렉트릭 미스트’(In the Electric Mist)

프랑스 감독 베르트랑 타베르니에의 첫 미국 영화. 베테런 수사관 데이브(타미 리 존스)가 루이지애나의 늪지대에서 일어나는 연쇄 살인사건을 수사하면서 동네의 유지와 뉴올리언스의 범죄단 두목이 연관된 어둡고 추악한 일들이 밝혀진다. 그리고 해묵은 비밀과 부패와 원한이 서로 엉켜들면서 데이브의 가족마저 위험에 처하게 된다. 존 굿맨, 피터 사스가드, 네드 베이티, 메리 스틴버젠, 켈리 맥도널드 공연. R. 28달러.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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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치멘’(Watchmen)

6일에 개봉되는 동명영화에 맞춰 나온 12편(편당 30분)의 챕터로 구성된 만화영화. 영화는 인기 그래픽 소설이 원작. 미소간 냉전이 치열하던 1985년 활동이 금지된 초능력을 지닌 마스크와 의상을 입은 복수자들이 동료의 죽음에 복수하고 세계와 인류를 파괴하려는 사악한 적을 맞아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 17세 이하는 보지 말게 할 것. 2장 디스크. 30달러. WHV.

# ‘노트르담의 꼽추’(The Hunchback of Notre Dame)

빅토르 위고의 소설이 원작. 15세기 파리. 아름다운 집시댄서 에스메랄다를 놓고 모양은 추악하나 마음씨는 고운 꼽추 콰지모도(앤소니 합킨스)와 성당의 주임신부가 삼각관계를 벌이다 모두 비극적 종말을 맞는다. CBS-TV 영화. 15달러. Sony.



# ‘다윗 이야기’(The Story of David)

어린 양치기 시절부터 골리앗과의 싸움에서의 승리 그리고 사울(앤소니 퀘일)의 핍박을 견디고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티모시 바틈스)은 자기 장군의 부인 바스셰바(제인 시모어)를 자기 것으로 취하면서 야훼의 분노를 산다. ABC-TV 영화. 15달러. S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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