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셔틀’ (Shuttle)

2009-03-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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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은밤 두 여인 ‘엽기공포’

‘셔틀’ (Shuttle)

두 친구가 셔틀을 타자고 얘기하고 있다.

★★½


밤늦게 공항에 내려 셔틀을 잘못 탔다가 끔찍한 고생을 하게 되는 두 젊은 여자의 엽기적인 유혈 낭자한 공포 스릴러.

멕시코에 놀러갔다가 밤늦게 비 오는 공항에 도착한 줄스와 멜은 싼 값에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겠다는 친절한 운전사의 권유에 따라 그의 셔틀에 탄다. 여기에 두 청년이 동승하는데 셔틀 안에는 소심하게 생긴 중년의 남자가 먼저 앉아 있다.


차가 시내를 향해 달리는데 승객들의 목적지와는 다른 공장들이 있는 곳으로 가자 일행은 운전사에게 따진다. 여기서 운전사의 정체가 드러나고 승객들은 그의 포로가 된다. 이들은 운전사를 압도하고 차에서의 탈출을 시도하나 그 때마다 처참한 결과를 맞는다.

마침내 차는 운전사의 목적지에 도착, 여기서 두 여자는 마지막으로 운전사와 대결하나 비극적 종말을 맞는다. 끝이 매우 암담하다.
R. 선셋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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