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어게인스트 올 오즈, 챕터11 신청후 입장표명

2009-01-2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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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한 빨리 법정관리 벗어날 터”

미 전역에 64개 매장을 운영한 한인 의류 체인 ‘어게인스트 올 오즈(Against All Odds USA, Inc.)’가 지난 5일 뉴저지주 뉴왁 연방파산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챕터11)을 접수한 가운데 최대한 빨리 법정관리에서 벗어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AAO 본사 회계부에서 일하는 익명의 한 관계자는 “AAO는 파산한 것이 아니라 파산보호 신청을 한 것으로 당분간 법정관리에 들어간다”며 “법정관리 기간은 이르면 3~4개월, 늦으면 1년여 정도로 예상하지만 최대한 빨리 법정관리에서 벗어나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그동안 실적이 부진했던 일부 매장은 문을 닫고 나머지는 정상적으로 영업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AAO는 자산 3,800만달러, 부채 3,590만달러를 안고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부채 중 가장 큰 규모는 위키드패션 390만달러, CIT 그룹 200만달러, 나이키 USA 22만7,319달러 등이다.


한편 한인 업소 및 기업들의 파산 신청과 관련, 김재연 파산전문 변호사는 “파산 및 파산보호를 신청한 한인 업체는 3년 전부터 늘어나기 시작했다”며 “파산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닌데, 한인들 중에 파산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하면 안되는 것으로 무조건 치부하는 경향이 많다”고 말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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