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 일수록 살 찐다?
2009-01-23 (금) 12:00:00
불경기에 더 많은 사람들이 살이 찌고 건강이 나빠진다는 가설에 많은 영양학자들이 동의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들 영양 전문가들은 소득이 줄수록 사람들이 음식 및 식료품에 들어가는 돈을 줄이는 동시에 신선한 생선과 채소를 덜먹고 달고 기름진 저렴한 음식을 더 먹게 되는 것이 수치상으로 입증되었다고 주장한다. 수입이 줄어들수록 오히려 저렴한 가격에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려는 경향
이 확산되기 때문이다. 학자들은 이처럼 경기가 나빠질 때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비만이 확산되는 증상을 ‘불경기 체중(Recession pounds)’라고 지칭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들의 주장을 가장 객관적으로 뒷받침 하는 것이 전통적으로 불황일수록 많이 팔리는 맥도널드 햄버거라며 불황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해 3/4분기 전 세계적으로 빅 맥 판매가 7%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브로콜리, 두부, 정제하지 않은 파스타, 바나나, 감자 등을 1달러 미만 분량으로도 충분히 영양과 포만감을 제공하는 건강식으로 추천했다. <박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