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회 포차 인천공항, 플러싱 162가에 오픈

2009-01-2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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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방장 이름걸고 맛으로 승부

회 포차 인천공항, 플러싱 162가에 오픈

주방장 실명제를 실시하고 있는 포장마차 인천공항의 케이 리 사장(오른쪽부터)과 주방장 박 용, 조인호씨.

부담 없는 가격에 회와 각종 포장마차 안주를 푸짐하고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회포차 인천공항이 플러싱 162가에 최근 오픈했다. 오랫동안 와인샵을 운영했던 케이 리 사장이 운영하는 인천공항은 2~3명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의 활어회와 모듬회 안주를 소주 한 병까지 포함해 40달러에 제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혼자서 간단히 즐길만한 회 안주도 20달러로 부담이 없다.

이 대표는 “물론 횟집에서 나오는 반찬(찌께다시)은 없지만 순수하게 회만 즐기기에는 요즘같은 불경기에 아주 좋은 안주”라며 “각종 볶음류와 구이 등 정통 포장마차 안주도 싸고 푸짐하게 대접한다”고 말했다. 소주 한 병에 10달러만 받는 것도 손님들이 만족할 만하다. 하지만 인천공항이 오로지 양과 가격에만 승부를 거는 것은 아니다. 5명 주방장의 이름과 얼굴을 큼직하게 붙여놓고 ‘주방장 실명제’를 실시하며 맛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인천공항이라는 특이한 제목은 이 대표가 직접 작명했다. “마치 한국의 포장마차에 앉아서 술을 마시는 것처럼 편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의미로 붙였습니다. 인천공항이 한국의 관문이기 때문이죠.”
인천공항의 메뉴판에는 안주외에도 ‘기내식’으로 라면, 우동, 회덮밥 등의 메뉴가 5달러 내외의 가격이 붙어있다.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간 후 출출해서 밥이나 라면 등을 먹는 경우가 있으니 아예 해결하고 돌아가란 배려(?)다. ▲주소: 162-25 Depot Rd. 문의: 718-321-1533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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